처음 라운딩을 나가면 “규정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디에 서야 하는지, 언제 말해야 하는지, 카트는 어디에 세워야 하는지… 사소한 실수로 눈치 보거나 벌금까지 낼까 불안하셨죠? 이 글은 초보가 가장 헷갈리는 포인트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풀어,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초보 때 실수 투성이였지만, 체크리스트로 정리한 뒤부터는 라운딩이 훨씬 편해졌어요. 오늘 깔끔히 정리해봅시다! 😊
1. 라운딩 전 에티켓: 체크인·연습·복장에서 시작 🤔
라운딩은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이미 시작됩니다. 티타임 40~60분 전 도착, 프런트 체크인, 락커 정리, 연습그린에서 퍼팅감 맞추기, 스타트 하우스 도착까지 흐름을 지키면 동반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복장은 코스별 차이가 있지만, 칼라가 있는 셔츠·벨트·기장 적절한 팬츠·양말·스파이크(소프트 스파이크 권장)가 기본입니다. 캐디/마샬 안내는 “네, 알겠습니다”로 짧고 명료하게 답하기!
실제로 제가 첫 라운딩 때 연습그린을 생략하고 티에 섰다가 3홀 연속 3퍼트로 동반자 흐름을 깨뜨린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15분만 퍼팅 루틴(1m·2m·롱퍼트)을 돌리고, 스타트 하우스에는 최소 10분 전에 도착합니다. 복장은 여벌 벨트를 챙겨 ‘셔츠 밖나옴’ 지적을 예방했고요. 이 기본만 지켜도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지각·복장 위반·연습장 안전수칙 위반은 클럽 규정에 따라 경고·강제 퇴장·추가 비용 청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 날엔 모자·양손 장갑·바람막이를 미리 준비하세요.
현장 예시(5~7개) · 티타임 40분 전 도착 · 프런트 체크인 즉시 락커로 이동 · 연습그린 15분 루틴 · 스타트 하우스 10분 전 집결 · 캐디에게 볼 타입/색상 미리 공유 · 드레스코드(칼라 셔츠/벨트/소프트 스파이크) 준수 · 흡연구역 확인
2. 티잉구역·페어웨이: 안전·속도·카트 매너 📊
티잉구역에서는 앞팀 완전 이격, 스윙 반경 내 진입 금지, 연습스윙은 잔디에 디봇 최소화. 페어웨이에서는 볼 소유권 정리(마킹·피팅 라인), 카트는 카트도로 중심 주행, 카트 그린 진입 금지가 기본입니다. 느린 팀은 해저드 처리·레인지 파인더 확인을 빠르게 하고, 레디 골프로 흐름을 당겨주세요.
실제로 제가 카트를 임시로 러프에 세웠다가 비 오는 날 바퀴 자국을 남긴 적이 있어요. 코스팀이 와서 주의했고, 그 뒤로는 표지판·로프·마샬 수신호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볼 찾기는 3분 원칙, 공이 안 보이면 프로비저널 볼 선언으로 지연을 막았고요.
카트 도로 이탈·그린 근접 주차·코스 훼손은 코스 복구 비용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우천 시엔 ‘카트도로만 운행’ 지침을 꼭 따르세요.
현장 예시(5~7개) · 앞팀 사라질 때까지 어드레스 금지 · “프로비저널 볼!” 선언 · 카트도로 주행·표지판 준수 · 레디 골프(먼 사람 먼저) · 디봇 복구용 씨앗/모래 사용 · 벙커 레이크 원위치 · 러프 진입 최소화
3. 그린 위 에티켓: 라인 보호·보수·침묵(벌금 위험 구간) 🔍
그린은 코스의 얼굴입니다. 볼마크 즉시 보수, 스파이크 자국 최소화, 타인 퍼팅 라인 밟지 않기, 깃대·플래그 취급 주의, 그림자·시야 방해 금지. 퍼팅 준비는 신속히, 홀아웃 후 주변을 정리하고 다음 티로 이동합니다. 일부 코스는 그린 손상·깃대 파손·음주 소란에 페널티/청구를 적용합니다.
실제로 제가 볼마크 보수를 뒤로 미뤘다가 다음 팀에서 “자국 심해요”라는 피드백을 들은 후, 퍼팅 전 10초 보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동반자가 퍼팅할 땐 핸드폰 진동 확인만 하고, 말은 홀아웃 후에. 이 습관만으로 동반자 만족도가 확 올라가더군요.
그린 훼손(볼마크 미보수·깃대 낙하로 컵 파손), 고성방가, 과도한 사진 촬영 지연 등은 경고→퇴장 또는 추가 비용 청구 가능. 퍼팅 라인·연장선에 그림자 드리우지 않기!
현장 예시(5~7개) · 퍼팅 전 볼마크 10초 보수 · 라인 밟지 않기 · 깃대는 부드럽게 눕히기 · 소지품(그린 위 낙하) 주의 · 핸드폰 무음/진동 · 퍼팅 준비는 미리 · 홀아웃 즉시 주변 정리
4. 동반자 매너·소통: 방해 금지와 칭찬은 세트 🎯
동반자의 루틴을 존중하세요. 어드레스 들어가면 말 멈춤·정지, 시야에 들어오지 않기, 스코어는 홀아웃 직후 짧게 확인. 볼 분실·규칙은 캐디와 함께 즉시 정리하고, 초보가 실수하면 “괜찮아요, 다음 홀에 집중해요” 같은 짧은 격려가 최고입니다. 사진·영상은 흐름 방해 없이 한 컷만.
실제로 제가 퍼팅 직전에 “오른쪽 많이”라는 말 한마디로 동반자 리듬을 깨뜨린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엔 요청받지 않으면 조언하지 않고, 홀 끝날 때 칭찬 위주로만 이야기합니다. 분쟁 조짐이 보이면 캐디·마샬을 통해 규정으로 해결했어요.
타인의 샷 방해·고성·비매너 촬영은 민원·경고 사유입니다. 스코어 확인은 본인→캐디→동반자 순서로 짧게, 이견은 규정서로 즉시 정리하세요.
현장 예시(5~7개) · 어드레스 후 침묵 · 시야/그림자 관리 · 요청 없는 레슨 금지 · 스코어는 홀아웃 직후 · 사진 1컷 원칙 · 분쟁 시 캐디·마샬 동행 확인 · 칭찬은 구체적으로
5. 라운딩 후 에티켓: 클럽 정리·정산·리뷰(벌금 예방의 마지막) ✅
라운딩이 끝나면 클럽 헤드·그립 물기 제거, 카트·레인지 파인더 반납 확인, 락커룸 질서 유지, 레스토랑 드레스코드 준수. 정산 시 영수증 확인(카트·음료·코스 훼손 청구 등) 후 즉시 이의 제기하세요. 단체 라운딩이면 퍼팅 대회·경품 정산도 깔끔히, 리뷰는 매너 좋게 남기면 다음 예약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벙커 레이크를 제자리 두지 않아 분실 오해로 추가 확인을 받은 적이 있어요. 이후엔 반납 체크리스트(카트 키·레인지 파인더·토시·볼마커)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영수증은 사진 보관, 코스 훼손 비용은 현장에서 사실관계부터 차분히 확인하세요.
분실물·코스 훼손 비용은 사전 고지 기준에 따릅니다. 반납·정산·사진 기록 3종 세트로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세요.
현장 예시(5~7개) · 장비 닦기/건조 · 카트·기기 반납 · 락커 깔끔히 · 영수증 즉시 확인 · 훼손 청구는 현장 소명 · 감사 인사 후 퇴장 · 리뷰 매너 있게
마무리: 벌금 폭탄 피하는 법, 결국 ‘준비·속도·존중’
초보가 가장 많이 지적받는 영역은 복장·카트·그린 보수·소음·지연입니다. 오늘 체크리스트대로만 움직이면 흐름은 빨라지고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져요. 결국 벌금 예방의 핵심은 사전 준비, 플레이 속도, 타인 존중입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바로 적용해 보세요. 여러분의 첫 버디와 함께, 매너도 멋지게 성장할 거예요!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FAQ)
Q1. 드레스코드 위반하면 바로 퇴장인가요?
코스마다 다르지만, 보통 현장 수정 가능하면 안내 후 입장 허용됩니다. 다만 칼라 없는 티셔츠·짧은 반바지·금속 스파이크 등은 제재될 수 있어요. 경험상 여벌 폴로·벨트·양말을 트렁크에 상비하면 대부분 즉시 해결됩니다. 단체 라운딩은 사전 공지 드레스코드를 단톡방에 공유하세요.
Q2. 볼을 못 찾겠어요. 얼마나 찾아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3분 원칙을 권장합니다. 찾는 동안 뒤 팀이 대기하면 레디 골프로 진행하거나, 애매하면 프로비저널 볼을 선언하세요. GPS·마크 확인으로 소유권 혼선도 줄일 수 있어요. 팀 흐름이 우선입니다.
Q3. 카트를 그린 근처까지 가져가도 되나요?
금지입니다. 카트는 카트도로 중심으로, 표지판·로프 바깥에서 정차하세요. 비·눈이 오면 잔디 손상이 커지므로 더 멀리 세워야 합니다. 카트 바퀴 자국은 복구 비용 청구 사유가 될 수 있어요.
Q4. 동반자에게 라인이 보일 때 조언해도 될까요?
요청이 있을 때만 짧게. 퍼팅 루틴 중에는 말하지 않고, 홀아웃 후에 “한 컵 오른쪽”처럼 간단히 공유하세요. 괜한 충돌을 피하고 리듬을 지켜줍니다.
Q5. 그린 훼손을 발견했는데 제가 만든 건 아니에요. 그래도 보수해야 하나요?
예, 보수를 권장합니다. 다음 조의 플레이 품질을 위해서고, 코스 매너의 핵심이에요. 10초만 투자하면 전반적인 라운드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보수 툴은 항상 포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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